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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l Inspiron 1525, 노트북 쿨러청소하려다 해체한 후기 1. Living In US







이것은 나의 뻘짓기록.
나에게 노트북이란 인터넷을 킬 수 있고 게임을 할 수 있으며
에쎄이를 쓸 때 없어서는 안되는 기계...
즉, IT쪽에는 아무런 지식을 갖고 있지 않다 T_T ... 쳇....


산지 꽤 오래된 노트북의 쿨러에 먼지가 많이 쌓였는지
계속 우웅-우웅- 하면서 돌아가는 소리만 나고
밑바닥은 계란후라이를 해도 될 정도로 뜨거워지기 시작,
결국에는 열기를 못이기고 다운되기 시작했다.. 끙...
갑자기 게임이 너무 하고 싶은데, 게임하다 다운 먹으면 안되잖아?!
쿨러를 빼서 청소해야겠어!



난 쉬울줄 알았다
만만의 콩떡이었다




어떤 노트북들은 쿨러가 밑에 달려서
나사만 풀면 뺄 수 있던데
이놈의 델 똥컴은 전부 다 뽑아야 밑에 쿨러가 장착되있는 슬픈 사실을
구글링을 통해 알아낸 직후 뜯기 시작했다











Aㅏ... 알수없는 선들이여...
백업도 안해놨는데 잘못 건드리면 내가 모아놓은 이런저런 (!!) 것들과
쎄굿바하는것인가 T_T
이런저런 것들이란 뭐, 여태까지 썻던 에쎄이 같은거죠.무슨 생각하신거임










구글링에서 찾은
하우 투 뜯어 밑바닥을 따라서
열심히 나사를 풀고 뜯기 시작했다
중간에 이것저것 뽑아야되는것도 있는데 제대로 못뽑으면 부러질까봐
덜덜 떨면서 해체









니가 말로만 듣던 하드냐?
다이 하드


.....
다이어트의 여파가 심각하다









on/off버튼이랑 음향 버튼이 있는 윗부분을 잡아 뜯고









연결되 있는 선들도 다 띠고
키보드도 뽑아준다









엄마!!내가 키보드도 뽑았어!!
처음에는 잘 안뽑히는데 잘 흔들흔들어서
힘으로 뽑으면 쑥 뽑힌다









안뇽
SF영화에서 인류의 미래를 걸고 해부하는 과학자 삘로 열심히 뜯었다
선이 왜 이렇게 얇은거니 ㄷㄷㄷ
하나 잘못되면 다 날라간다는 압박감

위를 다 뜯고, 메인 나사를 풀고 뒤도 뜯어주면
드디어 쿨러는 아니고 바람이 빠지는 부분이 보이는데.....




혐짤












뙇!!이게뭐야!!




더럽다는 생각보다 여태까지 고생한 쿨러에게 미안한 마음이 울컥울컥 솟아오른다
아..이래서 열기가 안빠지고 계속 뜨거워졌구나
만리장성 뺨치는 탄탄한 성벽을 자랑한다









두껍다
빼야할 나의 뱃살과 같도다


먼지는 제거 했는데.. 문제는 쿨러를 빼기 위해선
아예 다들어내야 한다는 것!
아.. 난 델이 싫어지고 있다능.......










노란 원안에 있는 나사를 다 풀어주고
이것저것 때다보면
왼쪽 맨 위에 있는 쿨러놈이 드디어 나를 만나준다 T_T


끝판왕이냐?
어흥헝흥 쿨러가 뭐라고 날 이렇게 괴롭혀 이 끝판왕같은 놈아











역시 더럽군

왠지 더러운데 안더러웠으면 정말 서러웠을 것 같다
(삐뚤어진 마음)
깨끗하게 메이크오버를 시켜주기로 한다
그동안 고생한 쿨러에게 미안함 마음을 담아 쓰담쓰담
그래도 이것만 치우면 내 노트북은 다시 정상화 되는거겟지? 꺄하










쿨러가 있던 자리에는 먼지만 남아...
역시 쿨러자리도 더럽다
여기도 쓱삭쓱삭








어머 새것같네~?
라고 말하고 싶지만 눈에 먼지가 보이는데
안닦아져!! 쳇


"그래도 성공했다"
라고 생각했는데 문제는 다시 조립하는 것
조립이 더 힘든거일줄이야











기억을 더듬더듬 거슬러서 다시 조립을 시작
쿨러를 청소하고 조립을 시작했을때 시간은 이미 밤 12시를 넘어가고 있었고
해체하는데 1시간이 넘게 걸려서
체력은 바닥.. 아.... 아.............!!
내일 일가야되는데 이게뭐야.......................


대충 제자리로 다 넣어주고, 키보드만 꽂으면 끝!! 하고
뒤를 돌려봤는데











넌 뭐야







사라져버려!!!
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이이이이이이익익익익익!!!
아오짜증나!!! 콧구멍 커진다!!이이이이이이익!!!
다시 뜯기 시작
여차여차 나사를 조이고 풀고 조이고 풀고
뜯고 넣고 뜯고 넣다 . 결국 끝냈다


내가 해냈어 .. 내가 해냈다구









이 충만한 느낌이라니, 성공의 맛은 달콤하구나
지금 이 순간만은 잡스아저씨와 게이츠아저씨와 같은 급이라는
말도안되는 망상과 착각 속에 잠시 빠져본다




...


그런데 너넨 뭐니

















내..내가 포스팅에 욕을 사용하다니, 이미지 망가질텐데
나의 상큼하고 달달하지만 지적인 현대 여대생의 이미지가 붕괴되고 있다긔

그러나, 저 표정이 내 표정이었다
진짜.. 해탈한 느낌이 들정도로 허탈한 .. 아... 짜증낼 힘도 없어
난 푼 나사를 다 조였다고 생각했는데
남아서 굴러다니는 이 아이들은 어디서 나온 아이들일까
내 노트북인걸까. 저거 없으면 안켜지지는 않겠지... 젭라......




과연 노트북은 켜질것인가. 모니터는 연결됬을까. 두근두근세근네근
다행히 켜져서 포스팅을 하고 있슴메 *-_-*



p.s. 쿨러를 청소하자!!라고 생각했던 계기가 된 게임CD는
내 컴퓨터에서 작동이 안ㅋ됨ㅋ
......



사람 사는데 뭐 있나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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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천하귀남 2012/01/25 13:20 #

    저 왕건이 먼지 무서워서라도 더스트 리무버같은 공기압축스프레이 사두고 3~4개월마다 먼지한번씩 날려 주시는게 좋습니다. 1년 넘기면 정말 뜯지 않으면 안되고 그나마 쿨러자체를 고장내면 수리하기도 애매하더군요.
  • 요엘 2012/01/25 13:28 #

    답글 쓰고 보니 제가 생각하는게 아닐수도 있는..

    전에 청소하는걸로 뭐 뿌리는 스프레이같은게 있었는데 그거 맞는지 모르겠네요 ;ㅅ; 쩝
    어쨋든 귀차니즘을 탓합니다.......
    쿨러만 교체할수는 없는건가요?
  • 천하귀남 2012/01/25 17:04 #

    노트북의 쿨러는 종류가 워낙다양한하다 보니 3~4년쯤 지나면 해당 메이커 아니면 부품이 없어 수리가 안됩니다.
    헌데 국내 외산 노트북은 가끔 이 부품 재고를 제대로 보유 안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여기에 찍해야 만원도 안되는 부품이 3~4만원 이상 달라는 경우도 흔합니다. 전제 쓰던 소니 노트북은 냉각관련 부품전체가 아니면 팔지 않는다고 14만원 달라고 하더군요.
  • 요엘 2012/01/27 05:11 #

    1...14만원!!! 깡패놈들같으니라구!!
  • 알렉세이 2012/01/25 13:41 #

    워..대단대단. 에어건 하나 사두시면 소리는 시끄러워도 청소하긴 참 편하지요.ㅎㅎ

    아니면 윗분 말씀대로 압축공기캔 하나 사셔도 좋고
  • 요엘 2012/01/27 05:12 #

    저 쫌 노력햇어요 *-_-*

    가격을 듣고나니 에어건 하나 쇼핑하러 가야겠군요. 흥헝
  • 호떡님 2012/01/25 13:44 #

    헐...이 엄청난 노가다......저는..그래서 그냥 쓰다가 바꿉니다....ㅋㅋㅋ
  • 요엘 2012/01/27 05:13 #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죠! - -b
    그러나 전 지금 바꿀 돈이 없기 때문에..
  • RuBisCO 2012/01/25 14:59 #

    델이 HP거보다 뜯기 좋게 만들어져서 좀 낫긴 해요. 싸고 매끈하게 빠진 모양세에 넘어가서 HP 노트북을 샀다가 발열크리로 환장하길래 혹시 뜯어봐야하나 하고 듣어보려다 GG 치고 그냥 쓰다가 어느날 보니 발열때문에 승천하던 [...]
  • 요엘 2012/01/27 05:14 #

    Hp는 더 어려워요?! 전 이것도 무리하게 했던건데 ㅜㅜ 그럼 전 hp는 안되겠군요. 흑..

    정말 열 때문에 언제 훅갈지 모르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 피쉬 2012/01/25 15:26 #

    컴퓨터를 분해하시다니 지적인 숙녀님이군요!
  • 요엘 2012/01/27 05:15 #

    컴퓨터 분해로 지적인 이미지를 획득했다니.
    으헤헿. 자주 해야겠는데요?
  • 러움 2012/01/25 16:35 #

    전 같은 증상으로 결국 노트북 수리비까지 들었던 과거가.... 요엘님 머시써여!!! ㅋㅋㅋㅋㅋ 제 놋북도 어서 뜯어주세요 네?///
  • 요엘 2012/01/27 05:16 #

    모임의 막내로써 귀여움과 멋있음을 담당하고 있는 저에게 이정도는 당여....


    뜯을 수는 있지만 보장은 못합니다. 수고비가 부가 될 수 있습니다
  • 홍쎄 2012/01/25 19:22 #

    저도 해야겠네요... 나의 불쌍한 도시바가 생각나 아...-_-;
  • 요엘 2012/01/27 05:17 #

    도시바는 뜯기 쉬운가요? 슬슬 다 뜯어볼 기세..
    조심해서 뜯으시길! 왕건이가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 홍쎄 2012/01/28 15:54 #

    아... 요엘님 이 포스팅 저는 꼭 기억하고 있어야 겠습니다.
    ㅠㅠ 제 도시바는 너무 뜨거워져서 배터리가 지지직 소리가 나더라고요.. 언젠가 터질지 몰라 하는 불안감에 지금은 안 쓰고 있는데,.. 해체 작업은 9월달에 할거 같습니다. ㅠㅠ 저도 뜯게 되면 꼭 과정샷을 올리도록 하죠...
  • 올시즌 2012/01/25 19:47 #

    우어 공대생이닷!!!!!
  • 요엘 2012/01/27 05:19 #

    이러다 전공 바꿀듯요!
  • 주이 2012/01/25 21:39 #

    노트북은 쓸수록 소모품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나저나 진짜 멋있으세요 능력자!!!
  • 요엘 2012/01/27 05:19 #

    꺅! 부끄럽습당ㅎㅎ 노트북 한번 뜯었을 뿐인데
  • liars 2012/01/26 00:50 #

    저건 다이하드가아니ㅈ..oddㅈㅛ...(끌려감)
  • 요엘 2012/01/27 05:20 #

    다이하드 맞는...그래요. 아니에요.

    저질 개그한번 날렸는데 문제있ㅇ..(끌려감)
  • 2012/01/26 01:3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요엘 2012/01/27 05:25 #

    이해할 수 없는 전문용어지만 아는척.. 그럼요..
  • 요엘솔메 2012/01/26 01:58 #

    쩌네 내꺼도 부탁.. 난 감히 용기가 나질 않아..
  • 요엘 2012/01/27 05:21 #

    눈 크게 뜨고 나사를 돌려보시게
  • 2012/01/26 05:28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악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괜찮아 내가 보내준 그것들은 다시 보내줄 수 있어.
    아니 그러니까.... 음....... 최신곡 파일......같은...거 말이지
  • 요엘 2012/01/27 05:22 #

    제가 좀 귀요미... (철썩)

    아.. 파일들.. 킵하고 계신거군요..음... 최신곡같은 파일... 700mb 파일... 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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