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놀러 갔던 라스베가스 Travel





잠수타기 전부터 내 이글루에 놀러오셨던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내가 생각해도 나는 베가스에 참 자주 가는 것 같다. 
그렇다고 막 일부러 찾아 가는건 아니지만
가족여행이나 친구들과 짧은 여행, 회사 컨프런스 등
베가스에 갈 일이 참 많군요. 


이번 포스팅은 2박3일동안 봄에 갔다 왔던 베가스. 
이렇게 자주 가다보면 베가스에서 유명한 곳을 열심히 돌아다니기보다는
그냥 잘 먹고 잘 쉬다 오는데 포커스를 맞추게 된다. 









저녁에 출발해서 조금 이른 밤 도착했다. 

갈 때 마다 다른 호텔을 가보는 것도 나름 쏠쏠한 재미.
이번에는 집안 어른들 찬스로 벨라지오에서 있었다. 
근데 오히려 벨라지오는 침대 메트리스가 너무 안좋아요. 
메트리스가 오래되서 중간이 푹 꺼진다. 









밖으로 보이는 수영장. 
낮에 가보자 하고 오늘 밤은 그냥 카지노에서 잠시 놀았다. 
잠시 놀 줄 알았는데 이번 여행에 같이 오게 된 J양이 삘받으셔서
꽤 오래 있었다. 


카지노에 오래 있다보면 사람들이 하도 담배를 많이 피워서
냄새도 냄새지만 다음날 아침에 목이 아프다. 가래도 끼고. 
담배피는 사람들은 매일 이런 아침을 맞이하는걸까. 
목이 아파서 켁켁 거리면서 일어나는 아침은 정말 별로다. 

거기다 재미로 해보려고 한 카지노에서 털려서 더 별로다. 
잭팟이라도 터졌으면 이정도 담배연기는 견딜 수 있었겟지. 후..











목이 아파서 힘든 걸 핑계로 느긋하게 일어나 룸서비스로 아침을 먹었다. 
세수도 안하고 침대에서 먹는 아침은 행복. 










클래식한 아침. 스크램블이랑 베이컨과 토스트.
뉴욕스타일로 먹으려고 주문한 훈제연어, 베이글, 크림치즈.
커피랑 홍차. 







함냐함냐

솔직히 말해서 가격대비 엄청 맛있는 음식은 아니다. 
그래도 침대에서 먹는 아침 너무 좋아. 흑흑. 
벨라지오 마크달린 카트라 돈이 더 붙었겠지만 어쩔 수 없지. 









다행히 날씨가 너무 뜨겁지는 않았다. 
살짝 우중충하지만 엄청 뜨거운거보다는 낫다. 

수영장에 가고싶은데 수영복이 없으니
쇼핑을 하러 간다! 

Strip에 나가면 Ross나 TJ max 처럼 싸게 옷을 파는 가게가 많아서 좋다. 
굳이 호텔안에서 말도 안되게 비싼 옷들을 살 필요가 없숨. 











벨라지오에서 거리로 나가는 무빙 워크웨이를 타고 졸졸 갑니다.
속도는 엄청 느리지만 나름 뷰가 이뻐서 한번은 가봐도 나쁘지 않음.
유명한 분수쇼 뒷편으로 지나가서 분수와 strip이 동시에 보여요.
셀카도 잘나와! 꺄하!

수영복도 사고 이날 밤에 놀러 나갈때 입을 옷도 사고
열심히 쇼핑하다보니 어느새 시간 훌쩍 지나가서
이른 저녁을 먹으러 다시 모였다. 

아점으로 양식을 먹었으니 저녁은 아시안을 먹어야겠다면서
벨라지오가 아닌 다른 호텔 안에 있던 중국집으로 갔다. 










칼라마리.
튀긴 한치?오징어?

미국에서 시키는 칼라마리는 가끔 오징어도 나오고 한치도 나오고
자기 멋대로 나오긴 하지만 우선 튀김만 맛잇어도 선방이다. 











태국음식..이긴 하지만 그래도 다들 좋아하는 파츠유. 
나는 팟타이보다 파츠유가 더 좋다. 넙적한 면 ♡









밥이랑 로스트한 오리고기. 
차이니즈 브로콜리라고 부르는 야채. 저거 한국말로 뭐인지 아시는분 저도 좀 알려주세요 / 
쌀은 날라리 쌀이지만 가끔씩 먹으면 이것도 매력있다. 








내가 먹고 싶어서 주문한 우육면. 
중국에서 먹던 뉴우로미엔을 기대하면서 시켰는데
"베가스에서 중국의 맛을 기대하지마라!"면서 뺨을 맞는 것 같은 맛이었다. 

그나마 고기라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이른 저녁을 먹고 수영장에 잠깐 나가봤지만
이미 온도가 떨어져서 너무 추워 물에는 못들어갔다. 
사실 들어갔는데 담구고 바로 나왔다. 덜덜. 
딴짓할 거리를 들고 나왔는데 너무 추워서 금방 다시 방으로 들어갔다. 








베가스는 확실히 밤이 예쁘다. 
예쁜 베가스의 Night life를 즐기러 나갔다. 







뚬칫뚬칫
벨라지오안에 있는 곳에 갔다가 다른 호텔로 넘어갔다. 
J양이 술을 전혀 못해서 맨정신에 돌아다니기만 했다. 
맨정신에 정신줄 놓고 놀기는 꽤 힘들군. 








후.. 한국에서 온 J양이 여권을 잃어버릴까봐 한국면허증을 들고왔는데
미국 클럽/바에서 저걸 아이디로 안쳐준다.ㅠㅠ 
결국 아이디때문에 뺀찌먹고 호텔로 돌아가서 다시 여권을 챙겨서 다시 갔다. 

여권.. 여권을 챙겨가세요! 

밤 늦게까지 돌아다니다가 벨라지오로 돌아와서 
야식을 먹으러 갔다. 배가고프니까!










내가 좋아라하는 애플사이더.
미국에서 많이 마시는 IPA는 좋아하지않아서
맥주를 먹어야한다면 사이더 종류를 많이 먹는다. 
달달하니 맛있잖아요. 








파스타와 에그배내딕트.
새벽인데 꽤 헤비한 음식을 잘도 먹었다. 

빵빵해진 배와 빠개질거같은 발을 붙잡고 이렇게 두번째날이 지나갔다. 








다음날 늦은 아침/이른 점심. 
다들 일때문에 나가고 나 혼자 호텔방에서 룸서비스로 시켜먹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혼자 느긋하게 목욕하고 나와
미리 시켜놓은 룸서비스가 딱 맞게 도착해
아직 몸이 뜨끈뜨끈할때 마시는 시원한 맥주. 캬! 








Pastrami.
빵은 치아바타로 바꿔달라고 하고
안에 들어가는 소스는 사이드로 빼달라고 했다. 


체크아웃이 조금 늦어져서 이른 오후에 준비하고 나와 
다시 캘리포니아로 돌아갔다. 

이렇게 잘 먹고 잘 쉬다가 베가스 여행이 또 한번 끝났다. 




덧글

  • 2017/07/17 14:5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7/18 07:3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DreamDareDo 2017/07/17 20:16 # 답글

    요엘님 예전글부터 잘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잠수타셔서 많이 아쉬웠었어요. 지금도 포스팅 잘 읽고 있어요~
  • 요엘 2017/07/18 07:40 #

    안녕하세요! :)
    전부터 와주셨다니 뭔가 부끄럽네요 하하. 덧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다시 열심히 올려보겠습니다, 자주 놀러와주세요!

  • 2017/07/18 01:2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7/18 07:4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7/07/19 01:3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7/07/19 03:2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알렉세이 2017/07/18 08:49 # 답글

    크흐. 맛난거! 신나는거!

    매트리스는 근데 태클걸면 안바꿔주려나유.-ㅅ-

    차이니즈 브로콜리면 초이쌈이라고 부르는듯요
  • 요엘 2017/07/18 13:29 #

    오래되서 후진 거라 바꿔줄까 모르겠어요 ㅋㅋㅋ
    다음에 가면 한번 물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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