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속의 시카고 여행 Travel





해군에 있는 동생들 둘다 시카고에 있는 타이밍에 맞춰서 보러갔다. 
우리는 처음으로 시카고 여행도 할겸 미리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도시도 돌아다니고. 

겨울이었던 시카고는 정말 겁나 추웠다. 
가장 두꺼운 + 안에 털달린 자켓을 갖고 갔는데도 덜덜 떨었다. 
캘리포니아에서 따뜻했던 내 자켓은 시카고 겨울에는 따뜻함이라는 형용사가 붙지못함.
패딩을 사야하나 생각도 하지만 캘포에서는 거의 입을 일이 없어..ㅠㅠ..

LAX 에서 출발해 Chicago O'Hare로 도착했다. 
이동네도 뭐가 없어서 렌트카를 빌려서 호텔에 체크인하고 
근처에 있는 핫도그 맛집에 저녁을 먹으러 갔다. 
 









Chicago-style hot dog. 

Poppy seed bun에 토마토랑 양파랑 머스타드, relish, 피클에 고추피클을 올려준다. 
Relish가 들어가있는데 피클 1/4을 올려주다니. 
핫도그치고는 굉장히 푸짐한데 맛은 그냥 상상하는 그대로의 맛이다. 










저녁을 간단하게 먹고 호텔에서 쉬다가 밤에 나왔다. 
시카고까지 왔는데 라이브로 Jazz & Blues를 꼭 들어야지! 해서 찾아 온 곳이다. 

Blue Chicago

Cover fee는 조금 있고 대신 앉아서 라이브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이런곳에서 먹는 칵테일은 더 맛있어. 
오픈탭... 카드 걸어놉니다. 












중간에 작은 스테이지(라고 하기에는 그냥 빈 플로어)가 있는데
거기서 춤도 출 수 있다. 
나도 한 5분 추다가 들어옴. 일행이 아무도 나랑 안놀아줘 ^^ 후후...

분위기도 너무 좋고 술도 맛있고 
무엇보다 보컬언니가 너무 환상적이셨다. 
진짜 소울풀함이 뭔지 느껴지는 그런 음악들. 
시카고에 가게 되면 또 가고 싶어질 경험이었다. 










전날 그닥 과음하지 않았기 때문에 굳이 해장 할 필요 없이
다음날 아침에는 느긋하게 일어나서 시카고 피자를 먹으러 왔다. 
여기까지 날아왔는데 오리지널 시카고 피자를 안먹으면 안되지 아무렴. 

치즈버거나 피자로 해장을 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나는 아직 해장에는 뜨끈한 국물.. 

Chicago deep dish pizza 로 유명한 곳이 여러군대 있는데
고민고민고민하다가 이집으로 왔다. 

시카고 출신인 친구한테 물어봤는데 
"어짜피 다 치즈맛이니까 그냥 아무대나 가라" 고 했다. 
고오맙다.








Appetizer 
Fried Calamari

특이하게 슬라이스 된 작은토마토, 레몬, 줄기콩을 같이 튀겼다. 
맛있었다!









House salad

치즈를 꽤 무게감 있게 듬성듬성 슬라이스 한 샐러드
피자가 엄청 헤비할 것 같아서 드레싱은 라이트한 종류로 부탁했다. 










Soup

Cup 사이즈로 그날의 수프도 나왔다. 
정확히 뭐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생긴걸 봐서는
Tomato vegetable soup 아닐까











Stuffed Deep Dish Pizza

오늘의 메인인 피자, 스몰인가 미디엄으로 시켰다. 
다른 토핑없이 치즈만 잔뜩 들어있는 걸로 주문. 











치즈를 봐!
저 치즈를 보라고!!

치즈 안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정말 별로이겠지만 
나는 맛있게 먹었다. 

근데 한조각이 꽤 커서 금방 질린다. 










후.. 치즈를 보라구요...

먹어본 소감은.. 
우선 치즈가 정말 맛있는데 제 취향이 야채랑 고기 잔뜩 들어간 슈프림 토핑이라, 
다음에는 뉴욕피자를 먹어보고 싶네요. 

밥도 잘 먹었으니 시내 구경을 갔다. 
총총 걸어다니기 나쁘지 않았음. 









밀레니엄 파크에 있는 cloud gate. 
Bean sculpture라고 한다. 
우리도 콩 보러 가자 콩! 이러면서 갔다. 










혼자서 한손으로 하트!










저녁에는 사촌동생을 먼저 만났다. 
동생은 다음날, 함부로 못나오는 군인들이여. 

만나자마자 허그부터 하고.
- 뭐가 제일 먹고 싶니!
-한국음식!
-가자!

시카고에 있는 한국 음식점을 찾아서 달려갔다. 



저녁을 잘 먹고 사촌동생도 다시 부대로 돌아가고
우리는 호텔에서 나와 해군호텔? 같은 Navy lodge로 체크인했다. 
군인 가족들이 오거나 할때 베이스근처에 있어서 편리하다. 











아침도 준다. 아침에 따끈따끈한 와플 너무 좋죠. 
버터를 왕창 바른다. 

버터의 맛에 빠지기 전에는 호머심슨이 왜 버터를 와플에 싸먹나 했는데
이제 좀 알 것 같기도 하다. 











지방에 탄수화물만 먹기에는 양심이 아파오니 
비타민을 보충해줄 과일도 먹어야지. 












동생을 만나러 훈련소 안으로 들어갔다. 
동생이랑 만나서 허그부터 하고
-뭐 제일 먹고싶니
- 한국음식, 그리고 단거! 설탕들어간거!!!
- 설탕? 
-슈거!!


훈련소에 있는 동안 sugar free만 줬다고 한다. 

어제 갔던 집 말고 다른 한국 식당을 찾아서 갔다. 
갈비랑 해장국이랑 이것저것 시켜서 먹고 
동생은 디저트로 스타벅스에 가서
단거에 단거를 추가하고 단거를 뿌린 프랩을 시켜먹었다. 









애들이랑 헤어지고 다음날 아침 밥을 챙겨먹고 나와서 
아무 카페에나 들어가서 호록호록 마시다가 
비행기 시간에 맞춰서 움직였다. 


이렇게 시카고 여행은 끝. 
아직도 미국 내에서 못 가본 곳이 너무 많다. 





덧글

  • 2017/07/20 12:0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7/21 02:0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알렉세이 2017/07/20 14:30 # 답글

    맛있었겠어요..ㅡㅠㅡ
  • 요엘 2017/07/21 02:01 #

    후후 맛있었습니다
  • enat 2017/07/20 23:33 # 답글

    저 콩을 무슨 영화더라... 뭔가 미래를 바꾸는? 그런 영화에서 본 적 있는 거 같은데 저게 시카고에 있는 거였군요.

    그나저나 이 포스팅엔 음식이 가득해... 요새 다이어트 한다고 저녁 굶는데 사진보고 침만 뚝뚝... 훟후ㅜㅠ
  • 요엘 2017/07/21 02:02 #

    콩으로 미래를 바꾸던가요..?

    제 여행 포스팅은 거의 다 음식사진이더라구요. 심슨으로 얼굴만 가린 사진보면 날씬하신데 무슨 다이어트에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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