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하와이. Road to Hana Travel






현재 동생은 오아후 섬에 배치되어있는데 
자기 생일을 맞아 옆 섬인 마우이에 놀러 가고 싶다고 했다. 
내 생일이니까 축하해주러 언니도 와라! 고 해서
나도 하와이행 티켓을 샀다. 
이때 블로그에 올릴 생각이 없어서 사진이 거의 ...다 셀카..흑흑. 
기록용으로 올릴 사진이 없어서 아쉽다. 

나는 엘에이에서 마우이로 In. 동생이랑 친구를 만나서 마우이여행하고 셋이서 오아후로. 
오아후에서 다시 엘에이로 리턴하는 여행이었다. 
차는 엘에이공항 근처 호텔 파킹랏에 세워두고 호텔셔틀타고 혼자서 빠르고 안전하게 공항에 도착했다. 
LAX는 공사하고 넓어보이기는 하는데 더 좋아진건지는 잘 모르겠다. 

이번에는 버진아메리카를 타고 갔다. 
저번에 저가항공 탔다가 5+시간이 정말 지옥같았기 때문에 
돈 조금 더주고 이름있는 에어라인을 타겠다. 

동생이랑 친구는 아침에 미리 도착해서 렌트카를 픽업 한 뒤 
나를 데리러 와줬다. 호텔에 가서 체크인하는데 침대가 너무 작아. ㅠㅠ 
퀸 2개라더니 더블베드보다 작은 느낌이었다. 사진을 안찍어서 증거가 없네 . 부들부들. 
다들 아침부터 제대로 못먹어서 근처 쇼핑몰에 타이음식을 먹으러 간뒤 
잠깐 쉬다가 저녁에는 쇼핑을 갔다. 월마트에서 마실 물이랑, 맥주, 간단한 간식을 샀다. 
비행 피로에다가 3시간 시차적응도 못해서 나는 골골대다가 기절. 

그리고 다음날에는 마우이에서 유명한 road to Hana 라는 길을 따라 로드트립을 하기로했다. 






road to hana.com 에서 갖고왔다. 




요롷게 생긴 길을 따라서 섬 한쪽면을 쭉 내려간다. 
중간중간에 작은 폭포, 비치 등이 있어서 내려서 구경하고 또 움직이면 된다. 
우리 렌트카는 좀 작은 소형차였는데 
길이 그렇게 좋지는 않으니 승차감 좋은 차로 렌트하시길...
엉덩이에 감각이 점점 사라져여.










금강산도 식후경. 
조식이 포함안된 호텔이라 아침을 먹으러 마우이에서 유명하다는 베이커리에 갔다. 
Stillwell's Bakery. 


동생이 여기에 Cream horn이 유명하다면서 먹으러갔다. 
레이어 페이스츄리를 소라빵 모양으로 만들어서 안에 크림을 넣은 빵이었다. 
나는 단거 안좋아해서 클래식한 아침 플레이트. 
고기는 햄이랑 소세지 그리고 뭐 다른거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폴리네시안 소세지가 정말 맛있다고 추천해줘서 먹었다. 

팬케이크가 내가 좋아하는 쫀쫀한 스타일이라 차타고 가면서 정말 맛있게 잘먹었다. 냠냠. 

Road to Hana는 하나라를 마을이 목적지로 그냥 쭉 가면 된다. 
가다보면 입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작은 폭포가 있다. 











Twin falls
1st waterfall from the start. 




그냥 길 옆에 파킹해두고 대나무가 멋있는 길을 따라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온다. 
근데 여기 모기 엄청 많아서 서있는 동안 계속 물렸다. 
벌레 천지! 벌레!! 














동생은 크게 신경 안쓰고 사진 찍어달라고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나는 이런 장소를 크게 좋아하지 않아서 빨리 가자고 난리였다. 
모기가 너무 많잖아 ㅜㅜ..


파킹랏 근처에 있는 푸드트럭에서 코코넛을 사마실까 했는데
다들 코코넛워터 맛을 안좋아해서 패스했다. 

차는 또 달리고 달려서 두번째 스탑인 
Garden of Eden으로 갔다. 
여기는 개인 사유지라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되는데 
아무래도 그냥 돈많은 사람이 경치좋은 곳 땅은 사들여서 
나무 좀 심어놓고 돈 받아먹는 느낌이 강했다. 
입장료도 안싸;











경치 하나는 끝내준다. 
근데 여기에 쓰레기통이 없으니 조심하시길. 
우리도 베이커리에서 사온 아침을 먹고 쓰레기통에 버리려고 했는데
갖고 온 쓰레기는 본인이 갖고 가세요 라는거 같았다. 

심지어 화장실에도 쓰레기통이 없어서 조금 당황했다. 
아니 화장실에서는 필요해요 쓰레기통! 











경치 좋은거 빼고는 별거 없는 거 같다면서
이런저런 나무도 봤는데.. 우리가 나무 본다고 뭘 아나..
입장료가 아깝다, 이건 사기같다 투덜투덜 하다가 걸어가다 보니 
섬 끝쪽으로 바다가 보이는 내리막길이 나왔다. 














요렇게 생긴 길을 따라서 내려가다 보면 
정말 멋진 그림이 나온다. 












너무너무 이쁘지 않나요? 
다들 이 가든은 이 포토스팟때문에 왔나보다 라고 할 정도 였다. 
실제로 보면 더 멋있다. 

자자 한명씩 가서 서봐. 
입장료 뽕을 뽑자. 







사람보다는 풍경. 

어짜피 이때 하이킹 할지 모른다고 다들 운동복 입고 와서 괜찮다. 
화장도 제대로 안하고 나왔는데 멀리서 찍어. 












사람보다는 풍경 2. 












이날 날씨도 너무 좋아서 다행이었다. 
하와이는 뜬금없이 비가 올 때가 많아서 걱정이었는데
마우이에 있는 동안은 비가 안왔다. 
오히려 해가 너무 쎄서 겁나 탔음. 

스노클링 한번 갔다가 피부톤이 완전 어두워져서
이틀전에 쓰던 파운데이션 색이 안맞는 슬픈 사태가 벌어졌다. 
이 이후 얼마 안있다가 대만에 놀러가서 또 타고 
현재는 피부톤이 돌아올 생각을 안한다. 











생일 맞은 동생이랑 한장. 
내 엉덩이 눈 감아. 힙업 운동하러 가야겠다. 응챠. 

처음에 투덜댔는데 좋은 사진 많이 찍었다고 다들 만족해서 나갔다. 
Road to Hana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사진찍으러 가기 나쁘지 않을듯. 
가든 자체에 너무 기대는 하지 마시구요.


다시 차로 돌아가서 하나로 갑니다. 
가다가 배고프니까 바베큐 치킨으로 유명하다는 집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Huli Huli Chicken

훌리 훌리 치킨집인데 이게 길 안쪽에 숨어있어서
한참을 헤메다가 들어왔다. 

옆에서 아저씨가 나무에 치킨이랑 립을 굽고 계신다. 
가격은 그닥 싸지 않으니 캐쉬 넉넉하게 챙겨가시길. 











치킨 반 마리랑 립. 
샐러드랑 밥을 한스쿱 같이 준다. 


바다를 보면서 바베큐를 먹는 즐거움. 
밥먹다가 햇빛에 익는 줄 알았다. 
근처에 간이 테이블 같은거 한 두세개 있으니 럭셔리를 기대하면 안된다. 
화장실도 포더파티. 하와이에서 너무 많은걸 기대하면 크게 실망한다. 
그래도 배도 많이 고프고 바다소리도 좋아서 맛있게 잘먹었다. 









덧글

  • 알렉세이 2017/08/27 21:46 #

    썬크림 안바르셨나욬ㅋ
  • 요엘 2017/09/02 07:25 #

    덕지덕지 발랐는데 효과가 없나봐요
  • enat 2017/09/29 21:59 #

    풍경 증말 멋지네요... 허여멀건한 미니 드레스 입고 사진 찍고 싶은 풍경 +0+
    훌리훌리 치킨집 이름 귀여워요 ㅋㅋㅋ 야식으로 치킨을 먹을까...
  • 요엘 2017/09/30 11:16 #

    그래서 야식으로 뭘 드셨나요. 피자인가요 치킨인가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mouse bl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