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erey일상#10. 두번째 가을학기 Daily







그렇다, 포스팅으로는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두번째 가을학기이자 마지막 학기가 시작됐다. 
원래 4학기 (2년)이 기본이지만 우리학교는 미친 스케쥴을 감당하면 3학기로 졸업이 가능하다. 
나는 advanced entry라서 들을 수업도 별로 많지 않았고 쓸데없이 학비를 감당할 마음도 없었기때문에
이번학기에 닥치고 졸업이다 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숙제를 찾으러 교수님 오피스에 갔는데 저런게 붙어있었다. 
지금 .. 우리가 저기에 있군요 in the pit of despair.. 
왜 짤도 저런 짤을 넣으셨을까 
모자라는 우리를 보시는 교수님의 표정인것인가. 


가을학기는 괴앵장히 빡쎘다. 
졸업반이잖아요 ^^..눈물.. 
한국 대학 졸업반은 취업준비이던데 우리는 졸업준비가 먼저였다. 
논문...논문!!!! 





(펑)



패션이 뭐져, 먹는건가여?
노트북 가방 + 츄리닝은 이미 한몸이다. 
우리과인데 도서관에서 안보이는 애는 졸업을 포기한 애거나 이상한 애였다.













공부하다가 일하러 간날. 
인사과 매니저언니가 당분 보급을 해주셨다. 

단걸 딱히 잘 먹지는 않아서 야금야금 먹다가 
수업까지 들고가서 또 야금야금 먹었다. 

대학원생에게 필요한건 카페인과 당분, 술...













몬트레이는 가을 겨울에 비가 자주 온다. 
이날도 비가 꽤 많이 와서 다들 레인부츠를 신고 있었다. 

허리가 아프다고 학교 바닥에 자주 누워 에세이를 쓰던 친구. 
Catherine이 누워있는 사진들은 내 컬랙션 중 하나가 되었다. 
도서관 바닥 눕눕, 학생센터 바닥 눕눕, 수업도중에 눕눕...













쪄놓은 고구마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고민하다
also 처리 불가능이던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살짝 구웠다. 




맛이..











존맛이군. 
고구마에 햄이랑 치즈랑 옥수수를 넣어서 라이스페이퍼에 랩, 
기름에 살짝 지져먹으니까 맛있어서 아주 금방 먹었다. 















토요일 오후, 
Whale watching을 하러 나왔다. 
고래, 고래를 보러가자! 
몬트레이는 고래를 보러갈 수 있는걸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이번에 처음 들었다. 













고래를 보러 배를 타고 아주 한참을 나갔다. 
아쉽게도 고래들은 아주 멀리 있었고 많이 없었다. 
생각보다 훨씬 추웠기때문에 덱에 앉아 덜덜 떨면서 돌아왔다. 
안에 들어가서 바람을 좀 피하고 싶었는데
배멀미를 심하게 하시는 몇분들이 오바이트 파티를 하고 계셔서 조용히 나왔다. 











춥지만 풍경은 멋있다. 












저녁에는 친구들이랑 맥주 브류어리에 갔다. 
이날 처음 보는 메뉴가 있길래 시켰는데 성공이었다. 











2차로 친구집에서 모였다. 
와인이랑 과일, 친구가 만든 브라우니. 









집에서 한 손톱이 맘에 든 날. 
젤이 아니라 금방 벗겨지는게 아쉽다. 











숙제때문에 책을 읽다가 내 논문에 필요해서 급하게 찍은 사진.
문제는 이런사진이 수두룩해지다보니 나중에는 뭐가 무슨 책에서 나온건지 헷갈렸다.
누가..쓴거더라... 







도서관에서 공부하는데 친구한명이 멍멍이 테라피 타임이 필요하면 나오라고 했다. 








기다렷!












.. 후.. 







동물이 나온김에, 우리 동네 사슴들을 소개합니다. 










난 저집이 사슴을 키우는 집인줄 알았지. 
그냥 사슴들이 놀러온거라고 하더라. 
저렇게 많으면 좀 무섭다. 


가을에는 내 생일이 있다. 
저번 가을학기에는 친한 친구도 없고 (..) 워낙 정신도 없어서 그냥 넘어갔는데
이번 생일은 주위사람들이 잘 챙겨줘서 너무 고마웠다. 

다들 가족들이랑 떨어져 혼자 지내는 애들이 많아서
누구 생일이다 기념일이다 하면 여럿이 같이 축하해주곤 했다. 
어쩌면 그냥 파티를 할 핑계가 필요한걸 .. 수도 있지만. 

인사과 매니저언니는 나의 신상정보를 알고 있기 때문에 
내 생일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마침 내 생일 전주에 인사과 다른 직원분 생일도 있어서 
중간날짜에 같이 파티를 하기로 했다. 
이날 못된 부장님이 휴가를 빼셔서 다들 좋아라하면서 팟럭을 하기로 했다. 
우리도 그냥 일을 안하고 놀 핑계가 필요했나보다. 













파머스마켓에서 사온 초콜릿 치즈케이크.
이것은 치즈케잌과 달달하면서 찐한 초코의 미친 조합이다. 
난 디저트쪽은 좋아하지도 않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다. 
일끝나고 수업가기전에 잠깐 만나기로 했던 친구한테 한조각 갖다줫더니
어디서 산거냐고! 정말 맛있게 먹었다. 













여름에 중국, 한국을 갔다오면서 매니저 언니가 좋아할만한
한국 잡화, 아이돌 굿즈 등을 사다줬더니 생일선물을 주셨다. 꺄하! 











완존 귀요미 컵이랑 일하면서 먹을 과자. 
과자는 바로 까서 일하면서 같이 나눠먹었다. 
컵은 알바할때마다 열심히 쓰다가 졸업하고 소중하게 챙겨왔다. 









애증의 학회준비위원회.
 
쫑파티 끝나고 급하게 사진을 찍었다. 누가 빠진것같.. 은데 뭐.. 괜찮아.
다들 피곤하고 지쳐서 파티도 제대로 못했다. 
날을 제대로 잡고 우리끼리 파티를 하자고 했는데 결국에는 흐지부지되었다. 


저번 포스팅에 까먹어서 여기에 외전처럼 집어넣었다. 








덧글

  • 알렉세이 2017/10/17 08:18 #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립니다~
  • 요엘 2017/10/18 10:40 #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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