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스키 두마리와 평화로운 일상 Daily




안녕하세요, 맥스와 벨라에요. 







낮에 나와서 노니까 신이 나나봐요. 

동남아 여행 갔다왔는데 하도 사고를 쳐놔서 어디서부터 수습을 해야하나 감도 안잡혀요. 
뒤의 잔디는 아주 다 파해쳐놔서 파다만 구멍이 foxhole처럼 사방에 있답니다. 











햇빛이 따끈따끈. 이러다가 마당에 철푸덕 누워서 골골 졸기도 하고









과일나무마다 가서 냄새도 맡고 쉬도 하고 .. 
눈치 쓱 보다가 과일 서리도 좀 하고 (들고 튄게 한두개가 아님)









작은 형이 스카이 콩콩을 들고 나오면 쫄래쫄래 쫓아가서 놀아달라고 하다가 
쾅쾅 뛰기시작하면 잠깐 도망도 가야하고 바쁘다 빠뻐. 









- 이야 신난다 놀아줘. 허그! 
- 억! 
충돌 사고.
 
벨라는 그나마 작은 편.









저녁 밥먹고 나와서 바베큐 조리도구를 킁킁. 
바베큐 하고 나면 얼마동안 냄새가 남는지 몇일동안 열심히 킁킁킁. 

"고기먹어썽? 고기.. 먹었어?? 너네만 먹었어?" 라고 하는 거처럼,
킁킁대다가 나한테 와서는 뭐라고 오와오오옹워엉 이런다. 
"왜 너네 밥 먹었잖아" 이러면 또 가서 킁킁킁.










간식타임. 매우 애정하는 닭가슴살 저키.
내츄럴 닭가슴살로 만든 거라 그런지 사람 간식값보다 더 나오는 것 같아..
 
간식 먹을 때마다 앉아 기다려 일어나 뛰어 등등
먹기 힘들다 먹기 힘들어. 










방치해둔 바질이 화분을 뚫고 자라기 시작해서 어떻게 나눠보려고 밖에서 끙끙대는데
맥스가 와서 자꾸 냄새를 맡았다. 바질 냄새가 좋은지 싫은지 딱히 반응은 없는데 계속 냄새만 킁킁. 

바질은 쌍그리 말라 죽었다 (..)











간식타임이 아니고 뒷마당 밭에 있는 오이서리 검거현장. 
이놈들!! 자꾸 따먹지 말랫지! 앉아서 혼나는데 도망가고 싶어서 안절부절이었다. 
오이는 조금 먹어도 된다고 해서 결국 마지막에는 간식으로 줬다. 










아 그리고 저는 족발이랑 보쌈을 먹으러 갔지요. 
멍멍이 사진나오다 갑자기 무슨 족발, 이라고 하지만 저 뼈가 멍멍이들한테는 매우 중요하다. 







!!



빨리 주라 줘



달라고!





벨라는 큰 덩어리를 잘 못먹어서 이미 작은 걸 갖고 집으로 후다닥 가서 먹고 있었다.
아참 갖고 온 뼈들은 양념이 베어있으니 물에다가 아주 팔팔 끓이고 끓여서 줬다. 
양념이 빠지면서 물이 시커매지면 한번 더 갈아서 팔팔 끓여주면 된다. 


 





뇸뇸뇸뇨묘뇸

모든걸 내려놓고 뼈에 집중하는 맥스.
잘생김조차 버려두었다.







자기꺼 다먹고 온 벨라가 은근슬쩍 넘보지만 





앞발로 꽉 쥐고는 절때 안놓침. 


냠냠 아주 열심히 먹고는 남은 부분을 입에 물고 총총 집으로 갔다. 
처음에 먹을 때는 벨라가 집 쪽에 있어서 가다가 유턴해서 다시 오더니
심지어 내가 근처에 갈 때도 뺏길까봐 입에 물고는 저 멀리로 도망갔다. 
안뺏어가 이놈아!! 















한바탕 놀고 기분좋은 멍멍이들로 마무리. 
좋은 하루되세용! 







덧글

  • 알렉세이 2017/12/05 19:16 # 답글

    넓은 집에서 재미나게 살고 있는 느낌이어욥 :)
  • 요엘 2017/12/07 15:47 #

    멍멍이들이랑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히히
  • 英君 2017/12/05 21:01 # 답글

    우왕 귀엽고 장난끼 많은 예쁜 두 마리 허스키네요! ^ㅁ^ 닭가슴살 저키를 보는 초롱한 눈하며 돼지뼈를 무아지경으로 음미하는 모습하며..ㅎㅎ 마지막 웃는 얼굴까지, 넘 예쁩니다! 좋아하는 일본 만화 '동물의사 Dr. 스쿠르'라는 작품이 동물 수의사 만화였는데, 거기서 나오는 허스키 꼬마 생각도 나고..(-: 두 강아지가 앞으로도 건강하게 즐겁게 생활하길 바랍니다~!(더불어 승천한 바질들에게도 조의와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ㅠ.ㅠ)
  • thyme 2017/12/06 10:34 #

    요엘님이 답글 다시기 전에 먼저 슬쩍...
    영군님도 닥터 스쿠르 생각하셨군요!! 저도 사진들 보면서 그 만화 생각했어요!
    요엘님도 안 보셨으면! 심심하시면! 허스키와 함께 사시는 분으로서 (비록 오래된 만화지만) 한번 보세요!... :-)
  • 요엘 2017/12/07 15:49 #

    만화책을 찾기는 힘들어서 (ㅜㅜ thyme님은 미국에서 보셨나요?) 우선 그림이라도 찾아봤는데 벨라랑 맥스를 섞어놓은 것처럼 생겼어요! 저희애들은 눈주위 귀여운 안경은 없지만, 파란눈이 비슷하네요 ㅎㅎ. 기회가 된다면 한번 찾아서 읽어보고 싶습니다.

    민트 다음으로 바질도 이렇게 가버렸네요 또륵.
  • 올시즌 2017/12/05 21:17 # 답글

    맥스랑 벨라 넘 귀엽네요!
  • 요엘 2017/12/07 15:50 #

    멋짐과 귀여움을 동시에 뿜뿜하고 있습니다. 털갈이 시즌마다 털도 뿜뿜..
  • 2017/12/06 10:0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12/07 15:5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7/12/08 11:5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7/12/08 12:5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7/12/07 16:1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12/08 12:4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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