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여행#30. Welcome to Cambodia. Travel




말레이시아 다음의 여행지는 캄보디아! 
일정을 정리할 때 좀 짧게 정리가 되었는데 여행이 끝나고나서 생각해보니 너무너무 아쉬웠다. 

캄보디아는 내가 꽤 오랫동안 가보고 싶었던 나라 중 한곳이다. 
앙코르왓을 보러 가기로 결정한 다음에 미리 공부를 하려고 다큐멘터리도 열심히 챙겨봤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니 열심히 머리에 넣어서 가야지! 





쿠알라룸프르에서 캄보디아로 가는 비행기는 텅텅 비어서 한줄씩 차지하고 편하게 갔다. 
중국에서 태어나 말레이시아에서 입양돼 캄보디아에 입국중인 용용이와 곰돌이.





동남아여행을 하면서 처음으로 공항에서 시내로 어떻게 가야되나 걱정을 안해도 됐다. 
미리 예약해놓은 호텔에 픽업 서비스를 신청해놨기때문! 헤헤! 




호텔을 예약하고 이메일을 보냈는데 연락이 안되서 좀 걱정을 하긴 했는데
막판에 시간에 맞춰 픽업을 가겟다는 답장을 받아서 아주 살짝 불안감을 갖고 공항에 내렸다. 

캄보디아 호텔 이야기가 나와 잠시 적어보자면, 
매우 좋다. 매우 추천한다..!! 
하루에 30-40불 정도인데 공항 픽업 서비스, comp 마사지, 웰컴 드링크 등등 엄청난 서비스가 포함이었다. 
거기다 베트남이나 한국 (..) 처럼 이름만 호텔이고 후진 모텔 수준이 아니라 정말 제대로 된 호텔이 많앗다. 
사이즈만 작지 건물은 좋은 호텔들이 가득가득 했다. 





여행준비하면서 호텔들 보다가 왜 이렇게 괜찮지..? 하며 신나서 동생한테 카톡을 보냈는데
이때 사방팔방에 호텔을 찾고 있다보니 다들 제정신이 아니었다. 
새로운 나라에 입국할때마다 내가 이 나라에 제대로 호텔을 잡아놨겠지..하는 불안감이 아주 조금 있었다.





Siem reap에 도착해서 공항에 내렸을 때, 솔직히 말해 공항 퀄리티에 좀 놀랐다. 
공항도 크고 엄청 깨끗했다. 거기다 최신식! 라오스와 엄청 비교되네. 
비자는 공항에서 바로 받을 수 있는데 신청서 작성하고 미리 챙겨간 사진을 붙여서 돈을 내면 된다. 
그 자리에서 바로 처리해준다. 슈슉. 

기다리고 있으면 이름을 부르는데 가서 여권을 받아오면 됌! 
비자는 신기하게 우리 앞에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보다 더 빨리 받았는데
여권을 챙겨 입국심사를 받으려는데 어찌된건지 제일 오래걸리는 줄에 가서 섰다. 마이..미스테잌..
동생은 이미 나가서 가방까지 챙겼는데 나는 한참을 더 기다렸다. 끙.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열기가 훅 하고 덮쳐왔다. 아익후 덥다. 
계속 걱정했던 호텔에서 보낸 픽업서비스를 찾기는 매우 쉬웠다. 
우리 이름이 써진 사인을 들고 계셨음. 





호텔에서 보내는 서비스라 벤 같은 차가 올 줄 알았는데 툭툭이었다. 
그래도 라오스에서 탔던 툭툭에 비하면 VIP급 툭툭이라 둘다 만족.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지붕도 있었고 의자도 편했다. 
픽업트럭을 개조해서 가축을 나르듯 타고 다녔던 라오스 툭툭과는 달리 여기는 2-4인용이라 사이즈도 작고 편했다. 

호텔에 가는 도중 동생 고프로로 비디오를 찍었는데 이게 제대로 된 툭툭이지~ 하면서 둘다 엄청 신났었다.





신기하게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데 나름 도로는 잘 포장되있었다. 
공항에서 툭툭을 타고 꽤 한참을 시내로 들어갔다. 가까운 줄 알았는데 은근 멀구나.

캄보디아 여행은 호텔을 2군데 잡았다. 
첫날 밤은 pub street에 나가서 놀고 후딱 들어올 수 있게 시내 중앙에 잡았다. 
Butterfly가 들어가는 이름이었던 것 같다.

툭툭아저씨가 호텔 앞에 내려주기 직전 오늘 뭐할거냐고 물어봤다. 
아직 모르겠다고 했더니 자기가 엄청 싸게 투어를 해주겠단다. 
우선은 알겠다고 하고 짐을 챙겨 들어왔다. 






호텔은 깨끗하고 좋았다. 
1층이 오픈되있는 공간이라 로비가 엄청 더웠다. 
식당도 1층인데 밥은 여기서 못먹겠다 싶었다.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게 맞아주셨고 앉아서 잠시 기다리는 동안 웰컴드링크를 주셨다. 
이 가격에 웰컴드링크요? 후류류륩.. *´▽`* 신남..
라오스 리조트 호텔 이후 두번째로 먹는 웰컴드링크. 
웰컴드링크랑 같이 준 떡인지 영양밥인지도 맛있었다. 
놀랍게도 땅콩이 정말 맛있었음! 살짝 시즈닝이 된 땅콩이었는데 동생이 먹자마자 
이걸 사가야겠다면서 흡입을 했다.

동생이랑 신나서 먹고 있으니 방으로 안내해준다고 해서 계단을 올라갔다. 
방이 4층에 있는데 엘리베이터가 없는게 흠이었지만 직원분이 가방을 옮겨주셔서 문제는 없었다. 
방에 뭐 두고 오면 매우 힘들어진다.





핫, 넘나 로맨틱.. 
꽃잎을 하나하나 모아서 저렇게 모양을 만들어두셨다. 
방에 에어콘을 빵빵하게 틀고 오늘 오후를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 잠시 생각했다. 
호텔 서비스 메뉴를 보는데 투어 종류가 있었다. 오, 투어. 

캄보디아는 대만의 택시투어처럼 툭툭투어를 하는데 나는 이미 내일, 내일모레에 투어를 잡아놨다.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서 후기가 좋았던 분한테 컨택을 해 이미 예약을 해놨는데 
우리가 포함하지 않은 선셋투어가 보였다. 
Sunset tour $10. 핫! 싸다!
급하게 동생을 불렀다. 
-아직 늦은 오후인데 후딱 나가서 티켓을 사고 선셋을 보러 가면 되지 않을까? 
- 예스! 

그러다 문득 아까 툭툭아저씨가 했던 말이 기억났다. 굳 프라이스를 준다고 했는데 한번 물어볼까. 
동생한테 나갈거니까 준비하라고 말해놓고 후다닥 내려가서 물어봤다. 
-선셋투어 앙코르와트 하우머치?
- $20
 




이 사기꾼새끼. 
지가 일하는 호텔에서 투어를 $10에 하고 있는데 지가 $20을 부르면 누가 가겠니?!
됐다고 하고 로비에 가서 호텔 직원한테 물어봤다. 
-선셋투어 $10 예스?
-예스
-렛츠고 나우.

짐챙겨서 내려온다고 하고 계단을 열쉬미 올라갔다.
저자식..때문에..쒸익.. 괜히..쒸익..계단만..4층...쒸익..
벌써 힘들다.






차+매연을 뚫고 가야하니 마스크도 하나씩 챙기고 티켓을 사러 가야하니 
$100짜리 캐쉬도 챙기고 여권도 챙겨서 로비로 나갔다. 

아놔. 근데 하필이면 우리랑 같이 갈 툭툭아저씨가 같은 놈이네. (-_-) 
서로 기분이 안좋은데 괜찮은가. 





티켓이 있냐고 물어봐서 없으니 먼저 티켓오피스에 가자고 말하고는 
제발 이 아저씨가 엉뚱한 대로 우리를 댈꼬가지 않기를 바라면서 바깥 구경을 했다. 





앙코르 왓, 앙코르 톰 등 사원에 들어가려면 패스가 있어야되는데
이 패스는 티켓오피스에 가서 사야한다. 사원 근처에 없으니 미리 사두는게 좋다. 
마침 우리는 내일 일찍부터 돌아다닐 예정이었으니 지금 사는게 시간도 세이브할겸 딱이었다. 





티켓오피스는 5시반까지였는데 우리는 5시10-15분쯤 도착해서 안들여보내줄까봐 후다닥 들어갔다. 
오늘 선셋투어 입장할거, 내일, 내일모레 3일 패스를 사면 딱!
가격이 올라서 우리가 갔을때는 3일 패스가 $62이었다. 






우리 앞에는 영국커플이 티켓을 사고 있었는데 $100를 냈더니 안된다고 했다. 
엥, 구겨지지도 않았는데 왜지? 했더니 신권이 아니었다. 
아마도 저 커플은 파운드를 달러로 바꿔왔을테고 그때 옛날 100불을 받은게 아닐까. 

찢어진 돈 x 구겨진돈 x 이거는 알았는데 신권아니어도 빠꾸는 처음봐서 
깜짝 놀라 내돈은 신권인지 확인했다. 
미국에서 챙겨온 미국신권인데 내차례가 되니 엄청 쫄았음. 
다행히 우리는 문제없이 티켓을 살 수 있었다. 
돈을 내면 거스름돈을 받고 옆창구에서 사진을 찍는다. 
티켓에 사진을 넣어서 프린트하기 때문. 다른사람한테 양도 불가능. 
한없이 카메라를 향해서 웃는데 언니가 사진을 안찍어서 뭐지..하고 쳐다보는 사이에 찍혔다. 





딱 저표정으로 찍혔다.
동생은 끝까지 버텨 활짝 웃는 사진으로 티켓을 받았다. 
(내 표정을 보더니 비웃었다.)
티켓은 잘 챙겨와 일기장에 기념품으로 넣어놨다! 






, 이제 티켓도 받았겠다 해지는 앙코르와트를 보러 출발.





덧글

  • 2018/10/02 14:3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10/02 20:0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알렉세이 2018/10/04 22:59 #

    엌ㅋㅋ 재미나네욥. 그리고 저 가격에 이것저것 포함된 것도 많고 실내도 좋다니 어흑.
  • 요엘 2018/10/08 19:04 #

    저 다음 호텔은 더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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