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귀 장군집 Jeju



친구랑 애월쪽 카페에 나갔다가 저녁먹으러 들린 집. 
어쩌다 가게 된 집인데 TV에 나왔던 집이라고 했다. 
동네사람들도 바글바글. 우리가 갔을 때는 거의다 아저씨들이셨는데 
친구 (외국인) 가 들어오니까 계속 신기하게 쳐다보셨다. 그만보시고 고기 드세요.

살코기만 시킬까 하다가 친구가 돼지껍대기를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모듬으로 시켰다. 
여기는 1kg가 시작이었던 것같.. 여전히 사진은 대충찍어서 기억이 잘 안난다. 2만원정도? 
제주에서 이 가격에 고기 먹기 힘들지. 



잠시 기다렸다 자리에 앉았는데 진짜 쪄 죽는줄 알았다. 
에어콘이 돌아가기는 하는데 우리가 앉은 자리는 구석에 있어서 찬 공기가 하나도 안왔다. 
중간에 연탄불이 들어오니 진짜 땀이 뻘뻘 나더라. 
더위를 먹어서 그런가 중간에 먹다가 너무 지쳐서 입맛도 떨어지고 나중에는 좀 체한듯 싶었다. :( 



주문하면 찍어먹는 소스랑 김치가 나오고. 


또 한참 기다려서 고기를 받았다. 


대파도 구워먹으면 맛있더라. 

요새 한국어 공부를 하는 친구가 용기를 내어 술을 주문을 했다. 

- 이모우 마컬리 하나 주세요
- 네? 
- 마컬리..하나..(쭈굴) 
- 아 우리 막걸리 안팔아요. 소주랑 맥주만 있어요. 
- ?? HELP.. 

아니 막걸리 안파는데 메뉴에는 왜 있죠..? 용기를 내봤는데 막걸리는 안파신다네. 
맥주나 소주라도 먹을까하다 그냥 둘다 술은 패스했다.



내장이나 껍대기같은 부분을 잘 못먹는 사람들은 안시키는게 좋을듯. 
왼쪽에 있는거.. 꼬리 맞아요?... 아직도 뭔지 정확하게 모름. 

친구도 도전! 느낌으로 먹는다고 했다가 고생했다. 
대창은 맛있게 먹었는데 껍대기는 아무맛이 안나서 먹기 힘들었다. 다른 부위는 좀 잡냄새가 심해서 별로였다.
싼맛에 와서 술이랑 먹기 좋은 집인듯. 



먹다가 너무 더워서 대충 정리하고 나왔다. 
집에가서 배아파서 한참 고생함. 너무 더워서 여름에는 가면 안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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