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사이여행18. #3 교토, 후시미이나리 Travel



둥근해가 떳으니 후다닥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한다. 
친구는 오늘 아침에 선생님들 회의가 잡혀서 (어제 밤에 알려줌ㅎ)
아침에는 나혼자 돌아다니다가 오후에 나라에서 만나기로 했다. 

오늘의 스케쥴은 라멘 먹으러 가기 > 기온거리 구경 > 후시미이나리 > 나라! > 저녁 코스였다. 
아주 빡빡하게도 잡았다 ^^.. 

씻고 준비하고 대충 아침을 먹으려는데 친구가 나와서 
이쪽 필드 직업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생각했던 시간보다 조금 늦게 나왔다.






오면 한번쯤 꼭 마시는 밀크티랑 





계란 샌드위치. 샌드위치 맛있어..!! 편의점 샌드위치가 이렇게 맛있냐구 ㅠㅠ 
미국도 팔아달라고 ㅠㅠㅠ 







이날도 날씨가 워낙 좋아서 기분좋게 걷기 시작했다. 






다른 나라에 오면 자판기도 신기해보여,
였는데 사실은 100엔이길래 나중에 동전남으면 여기서 털어버릴라고 사진을 찍어뒀다. 까먹을까봐 ㅎㅎ





 
친구가 걱정이 됐는지 제대로 가고 있냐고 계속 물어봤다. 
물가에 내놓은 애같았나..? 
오히려 친구는 일본어를 거의 못하는데도 내가 걱정스러웠나보다ㅎㅎ..
너보다 일본 자주왔다고 말해줬는데도 계속 확인했다.

- 버스 잘 탔어? 역에 도착했어?
- 응! 지금 교토로 가고있어!
- 그래서 처음으로 어디가? 
- 라멘집! 
- 샌드위치 먹었잖아? 
- 응, 라멘집..! 




교토쪽으로 다시 올라가서 라멘 먹을거임.
 이치란 라멘 먹을거임..!! 
3일권 패스 아주 뽕을 뽑았다. 






이렇게 선로랑 가까운 집들은 시끄러워서 어떻게 살까, 안전은 한건가..
생각보다 괜찮으려나, 나는 전에 근처 도로만 있어도 힘들던데
생각을 하다보니 금방 도착했다. 








캬, 날씨 진짜 좋다. 
하늘이 너무 맑아서 한국에 있는 내 학생들 생각이 났다. 
미세먼지 경보뜨면 애들 나가서 놀지도 못하는데 ㅠㅠ 
우리도 맑은 하늘 좀 주세요. 
그러고보니 이제는 미세먼지의 오리지널 땅으로 가게 생겼네 ^^ 하핫 이거참.. 

강이 멋지길래 배경으로 사진 하나 찍어야지 하고 지나가는 여행객분에게 부탁했는데
음 이거는 쓸 수 없는 사진이야. 바로 지웠다. 






괜찮아! 다른곳에서 하나 건지면 되니까. 으쌰으쌰 열심히 걸어갔다. 
라멘! 예스! 친구는 베지테리안이라 어짜피 못먹는 음식이라 
이렇게라도 스케쥴에 낑겨넣어서 먹고 싶었다. 
돈코츠라멘.. 넘나좋아여.. 





친구동네에는 24시간이 없어서 아침에 먹을 수 있는 이곳까지 와야했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네. 더 좋아! 






주문하고, 커스텀 정해서 기다리면






야호! 




반숙! 아름다워!
계란은 꼭 있어야하는건 아니지만 없으면 섭섭해. 





..?..
얼마 안먹엇는데 없어. 
여기는 올때마다 양이 줄어드는듯 한데..
헛, 내가 매년 양이 늘어나는건가..? 
사실이 무엇이든 살짝 부족하지만 샌드위치도 먹고 나왔으니
양심상 여기서 스탑. 흡입하고 다시 걸어나와서 기온 거리를 구경하러 갔다. 







근데 여기 도대체 왜 가는건지 모르겠움..
이쁘지도 않고 그냥 그래..! 





날씨 좋구나~ 
대충 소화하면서 걸어다니다가 그냥 후시미이나리에 빨리 가기로 했다. 
엄청 멋있던 신사에 갈거야! 사진으로 봤던 거기 갈거라구! 
교토에서 나라까지 가는 중간쯤에 있었다. 패스권 뽕뽑기 2.






어.. ^^.. 잘 도착은 했는데..





...





..어익후.. 줄봐.... 
닝겐.. 퍽..발.. 
이건 뭐 걸어 올라 가기도 힘든 지경.
아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돌아가야 하나 고민하다 우선 가보기로 했다. 





사방에 투머치 관광객 빠글빠글 데스네..ㅠ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가 올라왔는데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아쉽지만 오늘은 포기. 엉엉. 
내일 아침에 일찍 나와서 여기를 먼저 와야겠어..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이야. 

이 와중에 사진 하나 남기려고 다른 사람한테 부탁드렸는데 뒤에 배경이 하나도 안나왔다 (..) 
제주도 동네 뒷산이라고 해도 믿을 사진을 찍어주심. 거기다 너무 못생기게 나와서.. 
감사함다. 빠르게 지웠다. 
사진은..한국사람!! 한국사람한테 물어봐야된다!!!







이리치이면서 찍은 사진 중 맘에 드는 사진. 
여우가 멋있게 나왔다. 






다시 역으로 돌아가서 아쉬운 맘을 유부초밥으로 달래봅니다. 
유부초밥 별로 안좋아하는데 우엉 들어간걸로 하나 먹어봤다. 





아무리 그래도 여우 신사 앞인데 유부가 맛있어야되는거 아닐까 하면서.
무난하게 맛있었다. 한번 경험으로 만족. 






어느덧 거의 점심시간이라 배가 출출해서 슈크림을 사먹었다. 
크림 안좋아하는데 한정판 맛차라길래 혹함 (..) 
음 노맛!! 







디테일이 귀여운 역에서 전철을 타고 사슴을 보러 나라로 출발. 
내일..다시 도전해보겠어!!!








덧글

  • 알렉세이 2019/04/08 00:22 #

    라멘 킬러셨군요
  • 요엘 2019/04/08 13:16 #

    면을 좋아하는듯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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